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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방문의료지원사업 사회복지사의 필요성
방문요양센터 근무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시는 어르신께서 상담을 문의하신 적이 있으셨지만,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단칼에 서비스 제공은 곤란하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죄송해서, 어르신과 보호자님께 병원가서 의사소견서를 떼오시라고 부탁드리고, 신분증 첨부하고,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작성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팩스로 전송해서 등급판정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을 한 적이 있었지만 안 되는 케이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문요양은 장기요양등급이 1~5등급까지는 이용가능하지만 등급외 판정되시면 A, B, C나오면 서비스 지원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A, B, C가 나오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독거노인, 노인부부라면 노인돌봄서비스로 연계라도 해도 되겠지만, 자녀를 둔 가구인 경우이고, 등급판정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연계할 수 없는 곳을 쉽게 발견하기가 어려워 어쩌면 장기요양등급 미판정 받은 어르신이 계신 가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부터 방문의료지원사업이 시행되면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도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내고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보건소 사회복지사입니다. 보건소 사회복지사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진료·방문간호를 연계하며,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의료와 복지가 끊기지 않도록 돕습니다. 결국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보건소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건소 방문의료지원사업 사회복지사의 업무내용
방문의료지원 사회복지사는 대상자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돌봄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방문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반적인 상담과 방문일정을 관리합니다. 대상자는 장기요양등급 미인정자뿐만 아니라, 의사가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포함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하지·사지마비 및 편마비, 수술 직후 회복기 환자, 말기질환자, 신경계 퇴행성질환자, 욕창 및 궤양 등으로 지속적인 의료적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이 해당됩니다.
사회복지사는 대상자의 기본 인적사항과 건강상태, 생활환경, 요양 및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상담하여 개인별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관리합니다. 또한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보건소,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복지관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며, 서비스 제공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 이력을 관리합니다. 아울러 사례회의에 참석하여 의료·간호·재활 등 다직종과 협력하고, 대상자에게 적합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연계 및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업무를 수행합니다.
방문의료지원사업 사회복지사는 일반적으로 주 5일(월~금), 1일 8시간(09:00~18:00)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근무조건과 급여는 보건소 및 지자체별 채용계획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실제 운전이 가능한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면 방문의료지원사업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게 됩니다.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사회복지사
결혼 후 임신을 준비했지만 쉽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여성의원과 상담한 끝에 인공수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으려고 보건소를 방문했는데, 그곳 모자보건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보건소 사회복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만 근무하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자보건사업에도 사회복지사가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인공수정과 동결배아 시술을 진행하면서 보건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모자보건사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접 지원사업을 이용해 보니, 단순히 서류를 접수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에게 필요한 제도를 안내하고 의료비 지원과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관련 업무를 경험했던 저에게는 출산 후 다시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직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사회복지사는 일반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그 밖의 가족건강팀 운영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채용공고를 보면 만 18세 이상 지원이 가능하며, 보건소 또는 시·군·구 보건사업 관련 경력이 있는 경우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이나 우대조건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엑셀이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급여는 2025년 기준 월 2,462,000원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합니다. 무엇보다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업무인 만큼, 본인의 경험을 살려 도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사회복지사라는 직무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지고 있고 보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채용공고를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결혼과 임신, 출산을 직접 경험했거나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대상자의 마음을 더욱 공감하며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